NEWS 中 차세대 수전해 ‘AEM’ 상업화 가속 중국이 차세대 수전해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알칼라인 전해조가 대규모 수소 생산에서 안정적인 기술로 평가받아 널리 쓰인다.하지만 수소 생산성이 낮고, 제품 크기가 큰 탓에 업계는 일찌감치 PEM(고분자전해질막), AEM(음이온교환막), SOEC(고온전해)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AEM이다. 알칼라인은 저비용이 강점이지만 부피가 크고 반응 속도가 느리다. PEM은 출력과 내구성에서 우수하나 고가의 귀금속 촉매 의존도가 문제로 지목된다.AEM은 두 기술의 장점을 절충하는
FOCUS 청정수소 교역 확대, 글로벌 협력에서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소연합이 주관한 ‘제4회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CHTI)’ 포럼이 9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은 개회사에서 “청정수소 확산을 위해서는 생산단가를 절감하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일이 선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S&P Global,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를 비롯해 한국의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전력거래소, 일본의 JOGMEC(광물·에너지 안보기구), 유럽 H2Global, 인도 GH₂ India의 핵심 관계자들이 이날 발제자로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 청정수소 정 H₂ MEET 특별 한정판, World Hydrogen EXPO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수소산업 박람회인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가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이는 2020년부터 열린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인 ‘H₂ MEET’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다. 작년 11월 2일 수소의날 행사 기간에 열린 수소 국제 콘퍼런스를 통합해서 규모를 더 키운 것도 주목할 점이다.H₂ MEET는 지난해 세계 24개국 320여 개 기업에서 3만 명 이상이 참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회로 평가받았다. 올해는 주말까지 전시를 진행해 국내 최대 바이오가스 생산 기업이 수소 대신 메탄올을 택한 이유 한국은 아프리카나 중동, 중남미 국가에 비해 재생에너지 환경이 좋지 않다. 땅덩어리도 좁고 산지도 많다. 그런데 하나 다른 것이 있다. ‘음쓰’라 부르는 음식물쓰레기만큼은 철저하게 분리해서 배출한다. 이는 바이오가스의 원료가 된다.한국환경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하루 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1만4,000톤에 달한다. 전체 생활폐기물 배출량 중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매립지가스만 해도 중동의 유전과 같아서 시간이 지나면 고갈이 됩니다. 하지만 음식물쓰레기는 달라요. 인간이 살아 있는 한 음식을 섭취하고 그 부산물이 계속 나 수소경제 주목되는 기술·제품 81. 한국재료연구원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무인기’ 경남 창원에 있는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에 들어서자 너른 잔디운동장이 보인다. 그곳에서 몇 사람이 비행기를 조립하고 있다.비행기의 정체는 재료연이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 추진 무인기로,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재료연의 기본사업인 ‘수소연료전지 추진 무인기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재료연은 연료전지 기술을 자체 개발해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무인기 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다.이 사업은 양철남 책임연구원이 이끌고 있다. 그는 27년 넘게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PEMFC)를 탄소중립 위한 현실 대안 바이오연료에 꽂히다 (上) 탄소중립 달성의 필수요소로 바이오연료가 주목받고 있다.바이오연료는 주로 기존 석유 정제 방법을 기반으로 생산돼 성분이 화석연료와 비슷하다. 이 때문에 생산, 주유, 엔진 등 기존 화석연료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정부는 바이오연료 사용을 확대하고자 의무혼합비율제도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업계는 전략을 세워 대응하고 있다.토토 사이트는 2회에 걸쳐 정부가 추진 중인 바이오연료 촉진 정책과 업계의 전략을 분석한다.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선 산업부문과 전환부문의 탄소 저감이 필수다.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2 탄소중립 위한 현실 대안 바이오연료에 꽂히다 (下) 바이오연료 사용을 촉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원재료인 바이오매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이다.바이오매스는 태양에너지를 받아 유기물을 합성하는 식물과 이를 먹이로 하는 동물, 미생물 등 살아 있는 생물체에서 유래하는 유기성 물질을 말한다. 나무, 식물, 농작물뿐만 아니라 음식쓰레기, 가축분뇨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이 여기에 포함된다.그러나 바이오매스는 무한한 자원이 아니어서 최대한 보존하고 활용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입산 바이오매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국산 바이오매스 활용을 촉진하고 그 활용도를 극대화해야 한다. 바이오 탄소 포집부터 드라이아이스 생산까지 CCU 기업, 빅텍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크게 성장했고, 소량 구매하는 1~2인 가구도 늘었다. 여기에 한여름 무더위도 한몫했다. 온라인으로 신선·냉동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드라이아이스 수요도 덩달아 뛰었다.아이러니한 것은 지구 온난화 원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가 드라이아이스 원료라는 점이다. 액체 이산화탄소(액화탄산)를 가공해 만드는 드라이아이스는 식품뿐 아니라 반도체 세정에도 널리 쓰인다.챗지피티와 같은 생성형 AI 활용이 늘면서 ‘전기 먹는 하마’인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이 치열해졌다. 산업용 이산화탄소 사용량도 홍정표 한국지멘스 디지털인더스트리 공정산업 세일즈 팀장 & 수소산업 리더 지멘스 디지털인더스트리(Siemens Digital Industries)는 세계 최대 기술기업 지멘스의 핵심 사업 부문으로, 전 세계 산업현장에서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트윈, 산업용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최근 한국지멘스 디지털인더스트리 사업부(이하 DI사업부)는 국내 수소시장에 본격적인 관심을 보이며, 자사의 디지털 자동화 및 공정 관리 기술을 수소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DI사업부는 그동안 다양한 산업군에서 축적한
OPINION 수소산업 인력난 해소, 경력자 재교육이 답이다 한국의 수소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수소전문기업만 해도 2022년 32개에서 2024년 106개로 2년 만에 세 배 이상 증가했고, 관련 기업은 2,637개에 달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전문기업 600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하지만 성장을 위해서는 심각한 인력난을 해결해야 한다. 수소산업은 2050년까지 60만 명의 인력이 필요하지만, 현재 수소 분야 산업기술인력은 2만8,840명에 불과하다. 특히 연구개발(R&D) 인력과 제조, 운영관리 등 기술직이 전 분야에 걸쳐 부족한 실정이다.인력 부족의 원인은 명확하다. 체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에 부쳐 ‘청정수소라는 퍼즐 조각’ 하루 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국내에서만 1만4,000톤에 달한다. 전체 생활폐기물 배출량 중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이것만 잘 모아서 처리해도 꽤 많은 양의 바이오가스를 얻을 수 있다.충남 아산에 비이에프(BeF)란 회사가 있다. 5개의 혐기성 소화조로 하루 평균 6만Nm³의 바이오가스를 처리한다. 국내 최대 규모다. 인천에 있는 수도권매립지도 가봤지만 이에 못 미친다. 해운, 항공 가릴 것 없이 산업 전 부문에서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청정메탄올, 지속가능항공유(SAF)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자 원료가 되는 수소경제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세계 각국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필요한 기술도 개발한다. 핵심은 수소에너지 활용이다.이재명 정부는 일관성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자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을 환경부가 이관받으면서 기후에너지환경부로 바뀐다.수소 정책도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일원화된다. 부처 간 입장 조율 과정에서 늦어졌던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대전환’ 컨트롤타워로써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수소생태계 조성을 담당하며, 국제협력도 추진하게 된다.한국은 청정수소 가격이 미래 경쟁력 좌우한다 “청정수소 가격이 1kg당 6,000원 이하여야 e-SAF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업체 관계자가 한 말이다. ‘청정수소 가격이 저렴해야 탄소중립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라는 목소리는 바이오연료뿐만 아니라 철강, 발전, 모빌리티 등 청정수소를 사용해야 하는 모든 분야에 해당된다.현재 국내 그린수소 생산단가는 1kg당 1만5,000원 내외로 추정된다. 정부가 목표한 2030년 3,500원 수준보다 4배가량 높은 것이다. 청정수소의 가격을 낮추지 못하면 이를 활용해 만든 청정제품의 원가가 높아져 시장경쟁력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