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1.2kW급 연료전지를 탑재한 무인기 시험비행에서 12시간 연속 비행에 성공했다. 총 항속거리는 755.6km로, 국내 연구진이 제작한 수소연료전지 추진 무인기 가운데 최장 기록이다. 이번 무인기는 타입3 수소저장용기와 수랭식 냉각시스템, FRP 동체와 7.3m 날개를 적용해 경량화와 장시간 체공을 동시에 구현했다.

연료전지 시스템의 에너지밀도는 606Wh/kg으로,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3배 높다. 재료연은 향후 출력을 1.5kW급으로 끌어올려 비행시간을 20시간 이상으로 확대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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