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대용량 청록수소 공급시스템 기술개발’ 과제가 첫발을 뗐다. 고등기술연구원이 주관하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부지에서 하루 3톤 규모의 청록수소 생산 플랜트를 구축하게 된다.

플라즈마 열분해 방식으로 매립지가스(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록수소와 고체탄소를 생산하게 된다. 인투코어테크놀로지의 유도결합 플라즈마(ICP) 기술이 핵심이며, 고등기술연구원은 저온흡착 수소정제 공정을 개발하게 된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버스 등 도심모빌리티의 연료로 활용되며, 부산물인 고체탄소는 연료전지 지지체, 이차전지 음극재, 타이어나 고전도성 페인트 원료 등으로 판매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2029년까지 실증 완료를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는 350억 원 규모다. 청정수소 인증과 카본블랙 국제표준 마련도 함께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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