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즈(Isuzu)와 혼다(Honda)가 공동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 구동 중장비 트럭 '기가 퓨얼 셀(GIGA FUEL CELL)' 이미지.(사진=Isuzu)

[토토 사이트 성은숙 기자] 이스즈(Isuzu)와 혼다(Honda)가 공동 개발 중인 수소연료전지 구동 중장비 트럭이 재팬 모빌리티쇼(JAPAN Mobility SHOW 2023)에서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모빌리티쇼는 10월 28일~11월 5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앞서 지난 10월 17일 이스즈와 혼다는 수소연료전지 트럭 '기가 퓨얼 셀(GIGA FUEL CELL)'을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지난 2020년 1월 연료전지 구동 중장비 트럭에 대한 공동 연구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스즈와 UD트럭 공동부스를 통해 공개된 '기가 퓨얼 셀'은 로우데크(Lowdeck) 8X4 리지드(rigid) 트럭을 베이스로 한다. 총 차량중량은 25톤에 달한다.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800km(이스즈 유효성 검사 모드) 이상이다. 

혼다의 연료전지 스택(103kW 4세트)이 탑재됐다. 또 충전압력 700bar, 수소용량 56kg에 달하는 고압수소시스템이 적용됐다. 모터의 정격출력은 320kW다. 

'기가 퓨얼 셀'은 외부 전원 출력 포트가 탑재돼 필요시 이동식 발전소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2개의 포트는 최대 530kWh를 공급할 수 있다. 해당 포트는 차데모(CHAdeMO, 일본 자체 급속 충전 방식) 커넥터가 지원된다. 

이스즈는 혼다와 함께 이번 회계연도 종료(2024년 3월 31일) 전까지 공공도로에서 시제품 모델 실증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같은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 양산형 모델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