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박상우 기자] SK디앤디(SK D&D)의 2호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SK디앤디는 음성에코파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구축사업을 위한 1,1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PF) 약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금융 약정 체결로 SK디앤디는 음성에코파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음성에코파크는 충북 음성 금왕산업단지에 구축되는 설비 용량 20MW, 연간 발전량 165GWh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로 SK디앤디가 지난해 10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청주에코파크(20MW)에 이어 두 번째로 구축하는 것이다.
음성에코파크는 충북 지역 4인 가구 기준 4만5천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SK디앤디, 서부발전,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며, 충청에너지서비스가 연료로 사용할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SK디앤디는 금융약정 체결을 앞두고 지난 2월 착공했으며 올해 11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디앤디는 후속 프로젝트인 충주(40MW), 대소원(40MW) 등을 포함해 300MW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이 중 100MW 규모의 발전소를 연내 착공 할 예정이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수소연료전지는 친환경, 고효율 분산 자원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의 핵심 중 하나”라며 “SK디앤디는 경제적 이익추구를 넘어, 충북지역의 에너지 자급률 증대 등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