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첫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2일 환경부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시 첫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인 ‘세종 대평 수소충전소’가 개소됐다고 밝혔다.
세종 대평 수소충전소는 환경부의 지난 2022년 ‘수소전기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사업’에 선정돼 2년에 걸쳐 △국비 42억 원 △세종특별자치시의 부지매입비 13억5,000만 원 △코하이젠의 민간자본 38억 원 등 총 93억5,000만 원이 투입됐다.
이 충전소는 세종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로, 하루 평균 약 27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 이는 중부권 최대 규모다.
특히 하루 300여 대의 시내버스가 이용하는 차고지 중앙에 있어 세종시의 수소버스 보급 정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세종에는 수소버스 11대가 출고되어 시범운영 중이며, 상반기 중으로 34대가 추가되어 올해 총 45대의 수소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에 보급될 수소버스에는 훈민정음 해례본 문양이 적용돼 한글 문화 도시라는 상징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해당 충전소는 지난 1월 31일 완성검사를 통과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3개월간 시운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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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기자uncle8712@h2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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