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트럭 보급은 수소충전 인프라 확보를 기반으로 한다. 니콜라는 지난해 초 수소 생산·유통 전문 브랜드인 HYLA를 출범하고, 북미 5개 지역에서 하루 최대 300톤의 수소를 생산해 유통하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을 이끌던 캐리 멘데스(Carey Mendes) 니콜라 에너지 부문 사장이 사임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니콜라는 공석으로 남아 있던 이 자리에 에어리퀴드, 플러그파워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30년 이상의 에너지업계 베테랑인 올리 호펄만(Ole Hoefelmann)을 2월 5일부터 니콜라 에너지의 사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최근까지 니콜라의 글로벌 인프라 운영책임자로 재직하면서 HYLA 브랜드의 수소충전 인프라 사업의 재편성 작업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진다. 올리 호펄만이 사장직에 올라 수소에너지 사업 전반을 관리‧감독하게 된다.
니콜라의 스티브 거스키 CEO는 “올리는 불과 몇 달 만에 회사가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해 미국, 캐나다 전역으로 수소 고속도로를 확장하는 계획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도록 도왔다”라며 “올해 수소전기트럭 판매 증가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에너지 부문의 노력이 중요하다. 우리는 고객들이 올리의 전문성과 서비스 지향적 사고방식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리 사장은 1991년부터 에어리퀴드에 재직하면서 중책을 맡아 많은 성과를 냈으며, 지난 2021년 플러그파워에 합류해 전해조 사업 총괄관리자로 일했다. 또 청정수소 인프라 투자 플랫폼인 Hy24의 운영 파트너였으며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파트너십(CaFCP)의 의장과 부의장, 연료전지‧수소에너지 협회(FCHEA) 부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