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9월 21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토토 사이트 성은숙 기자] 세계적으로 에너지 분야의 탈탄소화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3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는 원전, 수소 등의 무탄소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분야의 탈탄소화를 촉진하는 글로벌 운동을 말한다. 민간 중심의 무탄소(CF) 연합은 이를 주도하는 핵심 기구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월 21일(미국 현지시각 9월 20일) UN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무탄소에너지의 국제적 확산과 선진국-개도국 간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개방형 작업공간(오픈 플랫폼)으로 '무탄소(CF) 연합' 결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지난 12일 국내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무탄소(CF) 연합'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무탄소에너지 추진방향과 무탄소 연합의 활동 계획,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관계부처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추진계획'에는 △기업이 사용한 무탄소에너지 인정을 위한 인증체계 마련 △ '무탄소에너지(CFE) 프로그램(가칭)' 개발 △주요국과의 면담 및 국제회의‧행사 등에서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의제화 △다양한 현장 지원 활동(아웃리치) 행사를 통해 주요 글로벌 기업의 무탄소(CF) 연합 동참 유도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 강화를 위해 국제 공동연구 추진과 개도국의 무탄소에너지 전환 지원 협력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덕수 총리는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추진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적 공감대를 얻고 많은 국가와 기업, 국제기구들이 참여하는 것인 만큼 관계부처가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유기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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