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리사르(Irizar) 유튜브 'Presentación Busworld 2023' 영상 갈무리.(사진=Irizar autobuses y autocares)

[토토 사이트 성은숙 기자] 스페인 버스제조사 이리사르(Irizar)가 국제버스박람회에서 최대 1,000km 주행이 가능한 수소전기버스를 공개했다.   

친환경에너지 전문 매체 퓨어셀웍스(fuelcellworks) 등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이리사르가 '버스월드 2023(Busworld 2023)'에서 수소전기버스 'Irizar  i6S Efficient Hydrogen'의 베일을 벗겼다고 보도했다. 

버스월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버스 전문 박람회다.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이리사르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박람회에서 'Irizar  i6S Efficient Hydrogen'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리사르에 따르면 'Irizar i6S Efficient Hydrogen'의 주행 거리는 최대 1,000km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짧은 시간 동안 100% 전기 모드로 작동할 수 있다. 

이리사르는 'Irizar i6S Efficient Hydrogen'을 포함한 자사의 수소연료 차량의 미래 라인업이 이번에 공개된 버전보다 수화물 수납 공간, 승객 수용력, 주행 가능거리, 차체 중량 등에서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차량의 주요 부품의 효율성과 높은 내구성 역시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는 차량의 전체 유효 수명 동안 유지될 것이며, 연료전지는 부품 교체 없이 약 3만 시간 후(경로와 사용방법에 따라)에 유지보수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게 이리사르의 설명이다. 

'Irizar i6S Efficient Hydrogen'는 지난 5월 '지속가능한 버스 어워드(Sustainable Bus Awards) 2024'에서 코치(coach, 장거리 운행 목적 버스)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리사르는 이번 박람회에서 Irizar i8, Irizar i6S Efficient, 100% 전기·무배출 Irizar ie tram 등을 함께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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