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성재경 기자] 7월부터 11개 수소충전소의 수소 판매가격이 또 한 번 인상됐다.
광주그린카진흥원이 운영하는 광주지역 수소충전소(진곡·동곡·임암·벽진·월출·장등) 6곳은 7월 1일부터 kg당 판매가격을 8,500원에서 8,800원으로 300원 인상했다. 광주그린카진흥원의 경우 광주광역시 산하기관이라 소폭 인상에 그쳤다.
대도하이젠이 운영하는 H부산 수소충전소는 9,900원에서 1만2,100원으로 2,200원이나 올랐다. 몇 년간 적자운영을 이어오고 있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현대차가 운영하는 H안성(서울)·여주(강릉)·H하남(양방향)·H함안(부산) 등 4개 충전소는 9,900원에서 1만400원으로 500원 인상했다.
수소 유통기관의 한 관계자는 “수소충전소는 공급사와 개별적으로 계약을 한다. 공급사가 가격을 올렸기 때문에 충전소에서 판매가격에 이를 반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수소트레일러 운영비용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의 수소 1kg당 평균 가격인 1,650엔(약 1만5,000원)과 비교하면 저렴하지만, 전기차 충전비용에 비하면 여전히 높다.
SNS 기사보내기
성재경 기자h2.inno@h2news.kr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