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충주시 목행동 수소충전소에서 23일 오전 11시 10분경 수소버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충전소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 사고로 당시 충전설비를 점검하기 위해 충전소를 찾은 한 업체의 직원 A씨가 얼굴을 다쳐 원주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운전기사 B씨와 버스정비사 C씨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주시 관계자는 “사고 전날 해당 버스 계기반에 고장등이 떠서 인근 서비스센터에 버스를 입고하기 위해 이날 수소충전을 진행했다”라며 “충전이 완료되자 안전조치를 한 후 시동을 걸었는데 몇 초 지나지 않아 폭발이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버스기사와 정비사는 차량에 타고 있어 크게 다치진 않았으나 충전설비를 점검하기 위해 차량 뒤쪽에 있던 A씨가 폭발의 충격으로 큰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충주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소버스는 총 8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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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기자uncle8712@h2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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