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CF연합이 대국민 소통에 나섰다. CF연합은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핵심 기구다.
산업부는 지난 29일 산업부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브리핑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CF연합 출범(2023년 10월) △양자·다자교류(20회) △주요 국가(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사우디, UAE 등)의 무탄소에너지(CFE) 지지 등 지난 3개월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올해 계획으로 △CFE의 국제표준 및 인증제도 설계 △CFE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 △대(對) 개도국 협력방안 도출 등을 제시했다.
이회성 회장은 “우리 산업이 탄소중립이라는 더 큰 목표를 최소비용으로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포괄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면서 “첨단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달성을 병행 추진하고 있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들도 대규모 전력 수급을 위해 재생에너지·원전·수소 등 모든 무탄소에너지를 조화롭게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FE 이니셔티브는 초기 주요국 중심의 글로벌 규범화 단계를 거쳐 중장기적으로 개도국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CFE 이니셔티브가 산업계의 탄소감축 현실을 반영해 설계되는 만큼 수용성·확장성 측면에서 설득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산업부문 탄소배출의 67%(2020년 기준)를 차지하는 주요 업종의 대표 기업 20개사가 현재 CF연합에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