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공대와 테크로스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에너지공대)

[토토 사이트 이상현 기자]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이하 켄텍)가 수전해 장치 전문기업 테크로스에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 설계 노하우'를 이전한다. 

켄텍은 지난 11일 켄텍 행정강의동 회의실에서 윤의준 총장, 박진호 연구부총장, 한종희 수소에너지연구소장, 김창희 교수와 박석원 테크로스 대표, 권경안 연구소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전해 노하우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김 교수는 앞으로 2년 동안 테크로스 측에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 설계에 필요한 노하우를 이전하는 한편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국가연구과제를 함께 진행한다.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은 알칼라인 환경에서 순수한 물에 전기를 흘려 수소와 산소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비금속 촉매 등 저가 소재를 사용할 수 있고 대용량화할 수 있다. 

테크로스는 선박 평형수 전기분해 처리 분야 기업으로 최근에는 수전해 등 그린수소 분야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택 기술에 이어 수전해 시스템 설계 최적화 기술을 확보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윤의준 켄텍 총장은 "연구 개발한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 상용화하는 것은 중요하다"라며 "이번 수전해 시스템 설계 노하우 이전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그린수소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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