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이소 플랫폼(Suiso Platform)’ 개념도.(자료=가와사키중공업)
'스이소 플랫폼(Suiso Platform)’ 개념도.(자료=가와사키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은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중앙집중식 수소유통 관리·국내외 수소 거래 지원 디지털 관리 시스템 ‘스이소 플랫폼(Suiso Platform)’의 실증테스트를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

가와사키중공업은 향후 수소 거래가 국제적인 규모로 증가할 것이며, 수소 생산에서 활용까지 전체 공급망에 대한 디지털 관리와 시각화가 가능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저탄소 수소(low-carbon hydrogen, 수소 생산·수입 과정에서 일정 기준 이하의 온실가스 배출) 평가와 인증이 수소 거래에 참여하는 수소사업자에게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이러한 인증을 통해 비재무적 정보의 평가·공개를 실시하는 기업을 포함한 수소사용자가 탈탄소화 달성을 위한 신뢰성 있는 수단으로 수소사업을 추진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와사키중공업은 스이소(수소) 플랫폼을 통해 △수소 생산·저장 등 위치 정보, 탄소집약도 △온실가스 배출, 탄소집약도에 대한 평가와 관리 △저탄소 수소 인증 신청 지원 △수소 거래 활동 지원 등 4가지 서비스를 출시하고, 향후 시장 요구에 따라 제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와사키중공업에 따르면 이미 플랫폼의 기본설계는 완료됐다. 서비스의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일본 오이타현에서 진행되는 수소프로젝트 ‘Geothermal origin Hydrogen SC Project in Oita’를 통해 실증테스트에 나설 계획이다.

가와사키중공업은 내년 안에 플랫폼의 설계와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 평가를 진행한다. 상업용 플랫폼 출시 시기는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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