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모터스그룹이 수소연료전지 기반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계열사 프라코를 중심으로 통합기술연구소를 세우고 수소드론 H-21, 1인승 기체 H-31, 2인승 기체 H-32를 연이어 개발했다.
지난해 10월 H-31의 비행을 성공적으로 시연했고 올해는 H-32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특별감항증명을 받았다. H-32는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100kW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시속 180km로 비행하며 최대 8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실제 비행은 7월 이후로 예정돼 있다.
삼보모터스그룹은 CES 2025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체를 공개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고 현재는 3세대 기체 H-33 개발에 착수했다. 이 기체는 3인 이상 탑승이 가능하며 유인과 무인, 화물과 소방 등 다양한 목적형 모델로 확장될 예정이다.
삼보모터스그룹은 자동차 부품을 넘어 에어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있으며 독자 기체 개발을 통해 UAM 전문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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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희 기자mini@h2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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