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지난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84년 UE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 41년 만이다.

이로써 토트넘과 축구국가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손흥민 선수는 여러 번 결승전에 올라갔으나 상대팀에 발목을 잡혀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이에 팬들은 여러 선수가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난 것처럼 손흥민 선수도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기를 원했다.

그럼에도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에 남아 끊임없이 도전했고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

하나의 기술이 상용화라는 결실을 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면 반드시 결실을 볼 수 있다.

부산에서 만난 고압수소 충전 온도상승 방지기술은 국내 수소충전 인프라 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기술이다. 그런데 상용화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지금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도전을 포기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그 길을 찾기 위해선 연구원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아낌없는 지원도 필요하다.

손흥민 선수가 1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은 선수 개인의 노력과 함께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내 수소경제가 활셩화되기 위해선 지금 개발되고 있는 기술들이 상용화라는 꽃을 피워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인내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그래야 결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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