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2 MEET 조직위원회는 9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H2 MEET 2024’ 기간 중 글로벌 12개국이 참가하는 ‘컨트리 데이(Country Day)’ 행사를 연다.
컨트리 데이는 2022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지난해 6개국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9월 25일과 26일 양일간 호주, 캐나다, 칠레, 노르웨이, 미국, 등 수소업계 선도국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수소 동력(Global Hydrogen Dynamics)’을 주제로 각국의 수소 정책, 대표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호주 이어 ‘인터내셔널 데이’ 주목
전시회 첫날인 9월 25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3층에서는 ‘재생에너지 강국 호주의 넷제로 전환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호주 데이 행사가 열린다. 올해 호주는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연사가 참여한다.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 대사의 오프닝 인사를 시작으로 △호주 수소 정책 △풍력 에너지 공급망의 최적화 방법을 소개하며, △뉴사우스웨일즈, 퀸즐랜드 등 호주 각 지역별 수소산업 현황 △수출용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MIHG 기술을 활용해 잔류 폐기물에서 수소와 메탄올 생산 시 생산 비용 및 탄소 집약성 △호주의 대규모 수소 프로젝트 혁신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 9월 25일 오후에는 ‘인터내셔널 데이’로 콜롬비아, 스위스, 그리스, 인도, 스페인, 이집트 등 각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콜롬비아의 공정한 에너지 전환을 향한 수소 △스위스 수소 혁신 생태계와의 협력 기회 △인도의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그린수소 공급망 개발 △스페인의 수소경제 구축 현황 등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

북미 수소산업 현황 접할 기회
9월 26일(목) 오전에는 칠레, 캐나다 컨트리 데이를 진행한다. 먼저 칠레 데이는 마티아스 프랑케(Mathias Francke) 주한 칠레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칠레의 그린수소 행동 계획 △투자 유치정책 및 2023~2030 그린수소 액션 플랜 △글로벌 수소 무역의 미래와 관련, 칠레와 한국에 대한 시사점을 살펴본다.
캐나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청정에너지’ 및 ‘캐나다의 수소 환경’에 대한 키노트 스피치를 시작으로 앨버타 산업 중심지 협회(Alberta’s Industrial Heartland Association), 발라드(Ballard Power Systems), 모멘텀 머티리얼즈(Momentum Materials) 등 기업 및 기관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수소산업과 기술현황을 공유한다.
또 이날 오후에는 미국과 노르웨이 데이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H2 MEET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미국 데이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 수소 환경 및 정책 △미국 수소 개발의 전략적 역할 △오하이오의 수소산업 △펜실베니아의 에너지 기반 경제 개발 기회 등 미국 수소산업 전반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노르웨이 데이는 ‘노르웨이, 저탄소 및 재생 수소 가치사슬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노르웨이 왕립 대사관의 에너지 카운슬러인 페르 크리스터 룬드(Per Christer Lund)가 노르웨이의 저탄소 밸류체인에 대해 설명한다. 또 기업과 학계의 다양한 참가자들이 △안전, 효율성 및 신뢰성에 중점을 둔 노르웨이 전해질 충전기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가벼운 수소 저장 및 운송 △격자 압력용기를 통한 극저온 유체 저장의 혁신 △수소 위험 완화를 위한 화재, 안전 솔루션 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컨트리 데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H2 MEET Conference 2024’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9월 25일, 26일 양일간 킨텍스 1전시관 3층에서 진행된다.
컨트리 데이의 사전등록은 9월 2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상세 프로그램과 연사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