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 생산·공급 업체 리페(Lhyfe)는 스웨덴 옹에(Ånge)에 수소기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OX2, 벨라리온(Velarion)과 협력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OX2는 유럽 최대 육상풍력 개발업체 중 하나이며 벨라리온은 녹색 비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풍력 발전을 통해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하는 게 클러스터의 주 내용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협약 당사자들은 이 산업 클러스터를 가능하게 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해 옹에에 녹색 허브를 구축하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를 세웠다. 지방자치단체를 지속 가능한 산업 부문의 선두 주자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며 더 많은 기업을 지역에 유치 할 것이라는 게 당사자의 입장이다.
리페는 OX2가 생산하는 친환경 전기를 수소생산장치에 활용 하루 최대 100톤의 그린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OX2의 친환경 전기는 풍력발전에 기인한다. 현재 마르크티옌(Marktjärn)에 연간 1.4TWh의 생산 능력을 갖춘 풍력 발전 단지를 개발 중이다.
OX2 육상풍력부문 책임자인 안데르스 닐손(Anders Nilsson)은 "풍력발전단지 마르크티옌의 전기를 녹색산업 클러스터 전력용으로 공급한다"라며 "이로 인해 옹에 지역 산업이 지속 가능해지며 산업 시설에 대한 매력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라 윌보그(Sara Wihlborg) 리페 스웨딘 지사 사장 "수소와 그 부산물을 정제하는 것을 목표로 여러 회사와 대화 중이다"라면서 "이러한 협력은 지역 경제 와 일자리가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벨라리온은 이 클러스터 내 세계 최초 탄소중립 비료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그린수소를 활용해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한다. 비료 생산에서 탄소 배출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암모니아는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증가하는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현재 이 클러스터는 초기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클러스터 구현은 이 연구의 결론, 운영 면허 및 환경 허가 부여, 재정 투자 결정에 달려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