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H2KOREA 회장(가운데)과 이사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H2KOREA)
김재홍 H2KOREA 회장(가운데)과 이사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H2KOREA)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이하 H2KOREA)는 기관 명칭을 사단법인 한국수소연합(Korea Hydrogen Alliance/H2KOREA)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운 명칭은 8월 초 총회를 통해 심의, 의결되고 8월 하순 산업부 승인을 거친 후부터 사용된다. 이와 함께 조직 및 직제 개편도 단행했다. 

H2KOREA는 16일 삼정호텔에서 2024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요 안건들을 의결했다.

이번에 단행된 기관명 변경 및 조직 개편은 국내 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전략적인 결정이라는 게 H2KOREA의 입장이다. 

내부의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 대외적으로 기관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한다는 차원에서다. 

기존의 수소융합얼라이언스라는 명칭이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기관의 성격도 분명히 나타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글로벌 수소산업의 발전에 맞게 수소뿐만 아니라 액화수소·암모니아 등의 연관 산업까지 포괄해 대내외적으로 기관의 위상을 제고해 나간다는 의미도 담았다. 

조직 및 직제 개편에서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설립 당시부터 사용해오던 단장 겸 부회장 명칭을 새로운 조직운영체계에 맞게 사무총장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본부장 직제를 신설해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으로 부여받은 본연의 역할인 정책지원 및 기업지원 역량과 국제협력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국제표준 주도,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연대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회원사들이 수소산업계를 대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대폭 개선한다. 기업규모·산업별 영향력을 고려해 회원사의 구분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수소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신규 회원사 유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회원사들이 다양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충원 등을 통한 지원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사 선임(안), 운영규정 일부개정(안), 정관 일부 개정(안) 등의 의결도 동반됐다. 신임이사로는 두산퓨얼셀의 이두순 대표이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박희준 기술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김재홍 H2KOREA 회장은 “기관 명칭 변경과 조직 개편은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강력한 의지 아래 이루어졌다”라며 “H2KOREA는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조직역량을 대폭 강화해 국내 수소산업의 발전을 이끄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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