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수소교통복합기지 전경.(사진=통영시청)
통영 수소교통복합기지 전경.(사진=통영시청)

경남 통영에 두 번째 수소교통복합기지가 들어섰다.

통영시는 지난 14일 광도면 노산리에서 수소교통복합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소교통복합기지’는 교통수요가 많은 교통거점에 대용량 수소충전소와 함께 관련 부대시설을 설치해 활용성, 확장 가능성을 반영한 수소충전소의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국토부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약 한 달간 지자체에서 제안한 사업에 대해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 타당성, 교통입지 여건, 시설 활용·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같은해 12월 평택을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통영‧춘천‧안산‧창원‧충주 등 5개 지자체를 후보지로 각각 선정했다.

이번에 준공된 통영 수소교통복합기지는 국비 47억 원 등 총사업비 190억 원이 투입됐으며 6,644㎡ 부지에 사무동, 정비동, 충전동, 세차장이 구축됐다. 

수소충전소는 완충 기준으로 하루 72대, 연간 2만6,28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 수소는 함께 구축된 수소생산설비에서 생산‧공급되며 연간 생산량은 약 467톤이다.

상업 운전은 하이스테이션이 위탁 운영자로 선정한 경남에너지가 맡았으며 지난 12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기지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중무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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