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스 타입4 450bar 튜브트레일러가 출시 3년 만에 수소운송을 개시했다. 수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선 수소공급가격의 인하가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 운송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운송비용을 낮추기 위해 튜브트레일러의 압력 및 용적 기준을 완화하고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일진하이솔루스는 '타입4 450bar 튜브트레일러'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타입1 튜브트레일러에 비해 수소 저장량과 최대 운송량이 향상되어 운송횟수를 줄이고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타입4 튜브트레일러의 중량이 가벼워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공간 제약이 있는 충전소 등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성과 활용성이 뛰어나다.
일진하이솔루스는 타입4 450bar 튜브트레일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튜브트레일러를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전라북도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타입4 525bar 튜브트레일러의 제조 및 안전성 실증을 진행 중이며,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450bar 튜브트레일러 시장을 안정화하고 확장하기 위해 용량을 2배 늘린 12m 길이의 타입4 450bar 튜브트레일러를 개발 중이다.
일진하이솔루스 트랜스포트 사업부 황재원 부장은 "새로운 튜브트레일러의 수소저장량은 기존보다 약 2배 많은 930kg로, 최대 운송량도 약 3.5배 많은 신형 튜브트레일러를 개발 중"이라며 "이 제품은 2025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2025년 4분기에는 유럽 시장에도 타입4 튜브트레일러를 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