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전력회사 닐슨에너지(Nilsson Energy)는 니크번(Nykvarn)에서 수소충전소 착공에 들어갔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니크번은 쇠데르텔리에 동쪽에 위치한 지자체이자 교통의 핵심 거점이다. 충전소는 2024년 개소 예정으로 E20 고속도로를 따라 준공될 예정이다.
태양, 바람, 수력으로 생산되는 그린수소가 공급될 전망이며 충천할 수 있는 수소는 하루 약 1,500kg에 이른다. 수소승용차 기준으로 하루에 약 375대, 수소상용차 기준으론 60~70대 충전이 가능한 양이다.
충전소 건설 자금은 스웨덴 에너지청에서 전액 지원 받는다.
충전소 준공 책임자인 말린 에를레(Marlin Ehrle)는 "올 6월 현장이 다 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기초 작업이 완료되면 모든 장비의 설치와 운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여름이 끝나기 전에 첫 고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를레는 니크번 충전소 외에도 예테보리 항구 6번 항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소충전소 구축도 책임지고 있다.
로저 괴스버그(Roger Göthberg) 닐슨에너지 CEO는 "수소차량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니크번 지방자치단체 의장인 앤더스 묀벡(Annders önbaeck)은 "수소충전소 개발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형성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닐슨에너지는 수소를 에너지 운반체로 하는 재생에너지 시스템 통합자이자 공급업체다. 다양한 응용 분야의 에너지 운반체로서 수소의 역할을 입증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