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수소 생태계 활성화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수소에너지네트워크)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전문기업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가 그린수소 기반의 수소충전소 사업 저변 확대 계획을 밝혔다.

하이넷은 지난달 30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김천시, 에너지 관련 공공기업 및 민간 기업과 ‘그린수소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린수소 유통 및 수소충전소 운영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하이넷과 △김천시청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국석유공사 △삼성물산 건설부문 △LS Electric △S-Fuelcell 등 총 8개 기관이 경북 김천시 어모면 옥계리에 있는 김천시 태양광 발전소 내 약 20만 평 부지에 태양광설비와 연계해 오프그리드(Off-grid) 방식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하이넷에 따르면 현재 해당 부지에는 9MW급 PV(태양광 설비)가 설치돼 있다. 오는 2024년까지 10MW급 수전해 설비와 12MWh의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를 추가적으로 설치, 2025년 1월부터 1일 600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하이넷은 그린수소 유통 및 충전소 운영 업무를 수행하며, 본격적인 그린수소 유통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경북지역을 시작으로 인근 지역의 수소충전소에 그린수소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현철 하이넷 대표는 “의미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해온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정수소 유통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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