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성은숙 기자] 얼마 전 한국청정메탄올산업협회가 사단법인 발기인 총회를 열고, 향후 추진할 활동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등록할 예정인 한국청정메탄올산업협회는 선박용 청정메탄올 전주기 산업 활성화에 우선 매진할 계획이다. 

그린수소와 재생CO2의 합성을 통해 생산되는 청정메탄올은 친환경 선박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해사기구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영향이다. 해양수산부는 2027년까지 그린메탄올 23만 톤을 선제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11월 15일 밝혔다. 

정부의 청정메탄올 산업 육성 방침도 발표됐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 11월 23일 제5차 전체회의에서 2030년까지 국내에서 청정메탄올 50만 톤을 생산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청정메탄올 신산업 창출 추진전략’ 등을 내놨다. 

이를 위한 3대 추진과제도 제시했다. 그린수소 시장도 그 영향을 받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청정메탄올산업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부, 국회, 산업계, 학계를 종횡무진하며 회원사와 청정메탄올 초기시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단체의 어깨가 무겁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다.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와 함께 또 따로 주어진 역할 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정메탄올 전주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출발한 한국청정메탄올산업협회에 산·학·연·관의 큰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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