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리스(DORIS)는 악센스, AWT 인터내셔널 등과 CCS 허브 얼라이언스를 결성해 CCS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사진=DORIS)

[토토 사이트 성은숙 기자] 프랑스 에너지 엔지니어링 기업 도리스(DORIS)가 글로벌 기업들과 탈탄소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인 CCS Hub Alliance(탄소포집·저장 허브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기 어려운 배출자에게 비용 효율적이면서 위험성이 적은 탈탄소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CCS 허브 얼라이언스에는 프랑스 정유업체 악센스(Axens), 글로벌 지질자원 전문 컨설팅 기업 AWT 인터내셔널(AWT International), 호주 해상탄소격리 솔루션 기업 씨-퀘스터 오프쇼어(Sea-Quester Offshore), 싱가포르 인프라 컨설팅 기업 서바나 주롱 인프라스트럭처(Surbana Jurong Infrastructure)가 참여했다.

얼라이언스가 제시한 탈탄소화 솔루션은 △육상 연소에 따른 탄소 배가스 포집, 가공 △육상에서 이산화탄소를 항만저장고, 수출 터미널과 하역 설비로 운송 △더 다양한 처리 방식을 위한 부유식 파이프라인 개념을 제공해 해상에서 이산화탄소를 처리를 아우른다. 또 해안, 육상 처리 옵션을 선별하고, 기존의 생산 인프라를 새로운 용도에 맞게 평가해 이산화탄소를 지층 저장소에 주입하는 등 탄소 포집, 처리 공급망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CCS 허브 개념을 제시한다. 

얼라이언스는 협력사가 보유하고 있는 CCS 공급망 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지식과 기술 솔루션을 기반으로 모든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맞는 최적화된 설계를 제공한다. 

얼라이언스를 이끄는 도리스가 전반적인 시스템 통합, 육상 CO2 운송·저장·수출 설비를 담당한다. 악센스는 이산화탄소 포집과 가공을 맡으며, CO2 흡착-분리 공정을 적용한 DMX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씨-퀘스트 오프쇼어는 자체 기술인 ‘Carbon Harvester’와 ‘Pivotree’ 시스템을 통한 부유식 저장과 주입을 담당한다. ‘플로팅 파이프라인’ 개념은 최종 승인 단계에 있으며, FID(최종투자결정) 후 18개월 이내에 배치 가능한 효율적인 대량 포집 방식을 제안한다.

AWT 인터내셔널은 이산화탄소 격리 저장소 분석과 주입정 설계를 맡았으며, 서바나 주롱 인프라스트럭처는 공업지대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액화해서 항만 벙커링 시설로 운송하기 위한 육상 인프라 설계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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