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우카본이 참여한 HyVelocity(걸프만 청정수소 허브) 컨소시엄 참여기업 리스트.(사진=HyVelocity)

[토토 사이트 성재경 기자] 로우카본이 HyVelocity(걸프만 청정수소 허브)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미 청정수소 허브 구축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미 바이든 행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 부분에서 총 80억 달러의 청정수소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최근 청정수소 허브 구축 사업으로 최종 7개 주를 선정했고, 이 중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한 ‘걸프만 수소 허브’ 컨소시엄에 최대 12억 달러가 지원될 예정이다.

로우카본이 속한 HyVelocity 컨소시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회사인 엑손모빌(Exxon Mobil)과 국제 가스 전문 회사인 에어리퀴드,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 플랫폼 아마존 등 핵심 업계 참가자와 휴스턴미래센터(Center for Houston’s Future) 등 90개가 넘는 지원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로우카본은 지난 2022년부터 텍사스주 청정수소 허브 구축 사업자 모임인 휴스턴 수소위원회(Houston Hydrogen Committee, HHC) 회원사로 참여해왔다. 이번 걸프만 청정수소 허브에 이름을 올린 국내 유일의 CCUS 기업이다.

텍사스주는 이미 미국 수소생산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연 350만 톤의 수소를 생산하는 지역이다. 특히 걸프 연안은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해 탄소포집을 통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에 유리하다.

로우카본은 탄소포집 기술을 활용하여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포집하며, 이를 화학제품이나 건설자재 등 다양한 산업 자원으로 전환하는 CCU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로우카본은 플로리다주에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이 가능한 CCUS 설비를 수출하는 등 미국 내 CCUS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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