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토 사이트 성재경 기자] 하이리움산업이 지난 6일 평택 포승에 신사옥 준공식을 열고 액화수소탱크 사업에 본격 나선다. 신사옥은 대지 8,264m²에 연면적 4,958m² 규모로 지어졌다.
평택 신사옥에는 미국 차트인더스트리와 합작한 ‘하이리움차트’ 공장도 들어서 액체수소 운반을 위한 탱크트레일러를 생산한다.
하이리움은 평택 신사옥과 별도로 오산 공장에서 이미 액화수소드론을 생산하고 있다. 액화수소드론은 SK E&S 등 기업은 물론 육군 드론여단 ‘아미타이거’ 등에 납품이 이뤄졌다.
하이리움은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로부터 액화수소탱크를 주문받아 생산해 출고하고 있다. 하루 100kg를 생산할 수 있는 액화기와 3톤을 운송할 수 있는 탱크트레일러, 3~6,000리터에 이르는 다양한 탱크를 제작한다.
또 2021년부터 평택의 평화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 함덕 그린수소충전소 구축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동안 국내 6곳의 수소충전소에 저장탱크와 액화기를 공급했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수소 분야 45개 국내외 특허등록, 48건을 출원해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액화수소기술 리더로서 미래 수소모빌리티 시대 주역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 사업을 해외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최근 중국 상하이에도 거점을 구축했다.
지난 8월에는 독일 에센시에서 열린 ‘제22회 독일 에너지의 날’ 행사에 초청 받아 현장에서 수소연료 드론을 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