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우측 2번째)이 E1 과천 LPG 수소 융·복합충전소에서 천정식 E1 대표로부터 수소충전소 운영현황과 안전관리 계획 및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사진=산업부)

[토토 사이트 박상우 기자] 정부가 설 연휴 수소 충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소수급대책반을 운영한다.

산업부는 설 연휴 귀성·귀경길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소유통전담기관인 한국가스공사에 ‘수소수급대책반’을 구성해 고속도로 휴게소·IC 인근 충전소 등 수소 수요가 많은 충전소를 중점 관리하고 수소출하센터별 출고현황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다.

특히 수소충전소 정보앱인 하잉(Hying) 어플을 통해 휴무 여부, 재고 현황 등 충전소 운영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충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소안전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통해 설치부터 운영까지 ‘단계별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점검 △가스안전공사 상시 현장점검 △사업자 자체 일일점검 등 ‘3중 점검체계’를 구축해 촘촘하게 안전 관리 중이다.

이같이 산업부가 수소수급대책반을 운영하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에 발생한 수소수급난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하반기 수소생산량 부족으로 강원도 등 일부 지역에서 수소충전소에 대한 수소공급 지연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전국 수소충전소 123개소 중 하루 평균 7.4개소(6.0%)의 수소공급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업부는 수소충전소의 수소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수급 비상대책반 회의 등을 통해 수소수급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해왔다.   

그 일환으로 수소유통전담기관인 한국가스공사에 수소수급 대책반을 구성했다. 또 수소출하시설 가동현황, 수소 유통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현장점검반 운영 등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왔다. 

이와 함께 생산기지 조기 가동을 위해 검사 기간 단축 등을 통해 평택 수소생산기지(7톤/일)의 일부 시설(0.5톤/일)은 지난해 8월 말부터 수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나머지 시설(6.5톤/일)은 10월 말부터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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