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의 고속 영상검사 자동화 시스템 프로세스.(그림=미코파워)
AI 기반의 고속 영상검사 자동화 시스템 프로세스.(그림=미코파워)

미코파워가 딥러닝 머신 인공지능(AI) 기술로 SOFC 양산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한다.

미코파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연료전지 셀 양산기술 및 품질 안정화 기술개발’ 국책과제에 참여, ‘AI 비전 기반의 SOFC 품질향상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연료전지 제조 공정에 딥러닝이 가능한 AI 기반 고속 자동검사 공정을 도입해 양산 품질과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기 위함이다. 현재 국내 연료전지 산업계는 셀, 스택 및 시스템의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셀과 스택의 대량 양산공정, 공정 효율화 및 검사 자동화를 AI 기반으로 한 생산성 및 품질향상 기술은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과제에 참여한 미코파워는 엘에이티, 한국세라믹기술원, 충북대, 창원대, FCMT와 공동으로 SOFC 셀, SOFC 분리판 및 PEMFC MEA를 위한 AI 기반의 고속 영상 검사 자동화 시스템 및 검사 공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단순한 불량 이미지 검출에 멈추지 않고 품질 검사 결과와 스택의 성능 관계를 AI 품질 검사 알고리즘에 적용하여 성능에 최적화된 품질 검사 공정을 확보하는 것도 이번 개발에 포함됐다.

이는 경제성 높은 스택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스택 핵심부품의 품질수준 향상과 검사 소요시간 및 품질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는데 이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비전 기반의 AI 자동검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코파워는 이번 과제를 통해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검사 속도와 AI 기반 품질 데이터 베이스 확보로 안정적이고 높은 생산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천 기술화한 AI 검사 기법에 따른 장비 개발로 한차원 높은 고품질 대량생산체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한 기술은 경남 양산에 구축할 스택생산기준 50MW 규모의 공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미코파워는 자체제작 스택을 기반으로 건물용 SOFC 시스템을 제조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150kW급 분산발전/상용발전을 위한 발전용 SOFC 시스템 양산화와 수백kW급의 SOEC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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