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강원 국제수소포럼이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삼척 쏠비치에서 열렸다.

[토토 사이트 성재경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 수소경제 선도 의지를 표명하고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기 위한 글로벌 교류의 장이 삼척에서 열렸다.

도와 삼척시는 지난 12월 20~21일 삼척 쏠비치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세계 속의 강원 수소에너지’를 주제로 수소포럼을 열었다. 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수소 관련 전문가, 산업계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첫날인 20일에는 ‘국제수소산업 및 기술동향’을 주제로 한 김민수 서울대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국가별 전문가들이 나서 수소산업 동향, 글로벌 수소 선진기술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행사 시작 전 강원도와 삼척시, 수소 기업인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탈렌트엘엔지, 대하 등이 액화수소 산업 경쟁력 강화, 도내 기업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액화수소 관련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액화수소 관련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실증과 기술 개발을 비롯해 액화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과제 발굴에 협력하게 된다.

삼척시는 지방소멸대응 기금 150억 원을 투입, 2025년까지 근덕면 동막리 812번지 일원에 13만9,954㎡(산업시설용지 7만6,815㎡) 규모로 수소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네덜란드와 도내 수소 기업, 캐나다와 강원도·삼척시 간 기술 협력,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진행됐다.

한편, 강원도가 지역 대표 공약이자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지난 12월 6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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