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토 사이트 성재경 기자] 효성중공업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가스엔진 전문회사 이니오 옌바허(INNIO Jenbacher)와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니오는 옌바허 ‘Ready for H2’ 가스엔진 기술을 채택해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한세베르크 나투르(HanseWerk Natur) 현장에서 1MW 규모의 가스엔진을 실증에 들어가 지난해 3월 초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이번 MOA로 두 회사는 탄소중립에 도움을 주는 수소엔진 발전기 판매 확대에 협력하기로 하고, 수소 100% 전소가 가능한 수소엔진 발전기 양산화를 준비할 예정이다.
수소엔진 발전기는 수소와 천연가스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고, 출력 조정과 기동 정지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고순도 수소를 쓰는 연료전지와 달리 저순도 수소를 쓸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생산하는 부생수소를 사용해 수소엔진 발전기 가동을 준비 중이다.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서 “효성그룹은 2000년부터 CNG 충전사업, LNG, 수소충전소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 저변 확대에 노력해왔다”며 “수소 선도 국가 달성에 일조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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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경 기자h2.inno@h2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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