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토 사이트 성재경 기자]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수소연료를 생산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고등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과 충북 청주에 있는 하수처리장에서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사업은 하수찌꺼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처리해 1일 500kg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설계는 올 하반기에 시작해 2024년까지 완료되고, 2025년부터 청정수소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수소 500kg은 수소전기차 넥쏘 1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환경부는 청주시 하수처리장 외에 보령시 축산분뇨처리장에도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수송부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청정수소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며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지역자립형 청정수소 생산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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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경 기자h2.inno@h2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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