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토 사이트 박상우 기자] 수소공급 인프라 전문기업 코하이젠이 경기도 파주에 수도권 최대 규모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코하이젠은 지난 23일 파주시 파주읍 봉서리에 있는 파주농협 봉서지점에서 파주형 수소·전기 복합충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파주형 수소‧전기 복합충전소는 ‘활력경제 미래도약’이라는 파주시 시정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되는 수소·전기·유류 충전이 모두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융복합 충전소다. 사업비는 정부 46억 원, 파주시 10억 원, 코하이젠 38억 원, 대영채비 8억 원 등 총 100억 원 이상이며 사업부지(1,400평)는 파주농협에서 제공한다.
코하이젠이 이곳에 구축할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300kg의 수소 충전이 가능한 세계 최대 대용량 충전소로 버스, 트럭 등 수소상용차 충전에 최적화돼 시간당 15대의 버스 충전이 가능하다. 또 3대의 충전기 운영으로 수소버스 3대가 동시·연속 충전이 가능하다.
파주봉서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수도권 북부지역에 버스·청소차·트럭 등 수소상용차 보급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고양시 등 인근 수소충전소를 이용하던 시민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는 내년 하반기 내 완공 예정이며, 대용량 수소충전 인프라 마련으로 수소차 전환 및 보급 확대에 큰 도움이 되어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의 선도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코하이젠은 파주봉서 충전소를 포함하여 18개 지역에서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2025년까지 전국 35개 지역에 기체 또는 액화 방식의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도입할 계획이다.